20170817


소설가이시자 만화 스토리작가이신 해망재(@heyjinism , http://heyjinism.com) 님의 의뢰를 받아 개인 로고 브랜딩 외주 작업을 맡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 해 주셔서 이번에 리뉴얼 식으로 의뢰해 주셨답니다.


이번에도 작가님 본인께서 제공해 주신 몇 가지 아이디어와 스케치를 기반으로, 재해석해서 작업해 봤습니다. 

포인트는 맹해보이는 부엉이와 일명 날카로운 발톱입니다. 참고로 창문처럼 보이는 창살은, 한문 작(作) 자의 전서체를 간략화한 형태랍니다. 

그 외에도 로고에서 알고 보시면 재미있으실 만한 몇 가지 장치를 요소 곳곳에 녹여두었어요.

작업 피드백을 받으면서 작가님과 이래저래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는데요. 작년에 작업하면서 제가 받았던 이미지도 있으시고 해서 

올해는 로고에 이런 작가님의 인상이나 좋은 이미지들을 충분히 녹여내고자 세심하게 손을 봤습니다(특히 눈과 부리에 주목해 주세요!) 


드로잉을 잘 하는 편이 아닌지라, 언제나 로고는 식은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작업하는데요. 

이번 작업을 기회로 또 새로운 도전을 해 볼 수 있어 무척 즐거웠어요! 의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