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감성 악세사리 공방인 릴리움릴리(@_LILIUMLILLY) 의 브랜딩 디자인을 커미션으로 받아 작업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우아하고 감성적인 공방이다보니, 초반 이미지를 잡는데 생각보다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공방주님과 이미지를 잡기 위해 이것저것 여쭙고 나서야 스케치를 겨우겨우 그릴 수 있었어요. 


'백합을 메인으로, 매 계절마다 피어나는 새로운 화원의 이야기를 당신께 전해 드립니다.'

를 중심 키워드로, 백합이 피어난 화원의 이미지를 로고에 구현했습니다. 

그라테이션으로 들어가는 분홍색과 민트빛 푸른 색은 계절의 변화를 전해주는 일종의 모티프라고 해야하나, 장치처럼 작업해 넣은 거에요. 

로고를 작업하면서, 텍과 명함을 마무리하면서 영국 미술공예운동 양식의 작품들이나 프랑스 아르누보 양식을 일부 레퍼런스로 삼았습니다.

하늘하늘 우아하고, 또 부드러운 소녀 느낌에 이미지 잡고 나서는 작업하는 게 재밌었네요! 백합은 그리는 게 조금 모험이긴 했습니다 흐하


인쇄되는 텍과 명함에는 홀박 옵션이 사용될 예정이에요! 어떤 느낌으로 마무리될까 굉장히 기대됩니다. 

릴리움릴리의 상품은 이 쪽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liliumlilly